경기도에 쏟아졌던 비가 일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은 오전 10시쯤 경기지역에 내렸던 호우 관련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에는 33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안성 300㎜, 이천 261.5㎜, 용인 248.5㎜, 평택 244.5㎜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침수, 붕괴, 고립 등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4일에는 용인시 한 저수지 인근에 차량이 고립돼 구조 작업이 벌어졌다. 15일에는 이천시 소재 10개 가구가 침수됐다.
경기소방은 비가 잦아들면서 비상체제를 해제했지만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는 다음 날 오전 일부 지역에서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