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가 지난 5월 브릭스(BRICS) 가입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달 벨라루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가 브릭스(BRICS) 가입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벨라루스 외교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브릭스 가입을 신청했다"며 "전통 우방국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브릭스 가입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브릭스에는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가입해 있다.


브릭스는 중국 주도 아래 '탈 달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릭스는 지난해 개전 이후 시작된 서방의 대러 제재에도 동참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로 이동하기도 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로부터 전술 핵무기도 인도 받았다.

앞서 벨라루스로 이동한 바그너 그룹은 현재 벨라루스 특별군과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지난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 특수부대가 이곳(벨라루스)에서 바그너 그룹과 함께 훈련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 국경 접경 지역인) 벨라루스 브레스트스키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