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경남도는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를 방문해 홍수 대비 방류계획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홍수기 합천댐 운영·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댐 방류로 인한 하천 하류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합천댐 수위는 현재 169m를 기록하고 있다. 적정 기준안에서 수위를 유지하며 현재 저수율은 72.3%로 예년 대비 45.1%가 증가됐다.
합천댐 관계자는 "앞으로 몇 차례 큰비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기상 여건에 따라 댐·하천을 고려한 단계적 댐 방류량 조절 등 하류에 부담을 주지 않는 탄력적 홍수조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천 지역은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시 합천댐의 급격한 방류로 인해 하류 지역 585가구 110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2020년 집중호우에 따른 급격한 댐 방류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댐 수위 조절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댐 방류 시 수문 방류 예고와 방류계획 통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하천 하류 지역의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7월 19일 남강댐을 방문해 수위 및 수문 방류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적절한 댐 수위 조절과 안정적 댐 운영을 지시했다.
또 댐 방류 대비 시군 댐 담당자 핫라인을 구축해 댐별 수시 상황을 공유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초등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