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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나온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9포인트(0.15%) 상승한 3만5176.1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5.97포인트(0.12%) 오른 13만737.99에 마쳤다. S&P 500 지수도 1.12포인트(0.03%) 상승한 4468.83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엑스(X)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미쉘 컬버는 "시장은 연착륙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오늘 수치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CPI가 발표된 직후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장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하기도 하던 주가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CPI 발표 직후 금리 선물 시장은 다음 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0%까지 반영했다. 이는 전일의 86%보다 올라간 것이다.

이날까지 S&P500 기업의 90%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를 끝냈다. 펙트셋에 따르면 그 가운데 80% 이상이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디즈니 플러스 구독료 인상을 발표한 디즈니는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디즈니는 이날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회계기준) 주당이익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