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198골을 넣으며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데얀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6일 데얀은 SNS를 통해 "믿기 어렵지만 이런 날이 왔다"면서 "25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함께했던 구단과 코칭스태프, 동료, 팬들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은퇴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데얀은 "선수 시절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아시아 특히 한국에 감사하다. 날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데얀은 지난 1998년 유고슬라비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7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36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데얀은 이듬해 FC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 6시즌 연속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리그 최초로 3연속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12년에는 K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난 2014년 중국으로 떠나 장쑤 쑤닝과 베이징 궈안을 거친 데얀은 2016년 서울로 복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2년을 뛰고 2020년 대구에서 활약하며 9골을 넣었다.
데얀은 K리그에서만 총 380경기에 출전해 198골 48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228골을 넣은 이동국에 이어 최다골 2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단연 최다골 기록 보유자다.
데얀은 지난 2021년 홍콩의 킷치로 이적 올해 5월까지 뛰었다. 킷치 이적 첫 시즌에 홍콩 리그 득점왕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