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드론이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루마니아 영토에 떨어져 폭발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발표했다. 루마니아 측은 러시아의 공습을 규탄하면서도 러시아군 드론이 자국 영토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올레흐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가운데 러시아 샤헤드 드론이 루마니아 영토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샤헤드는 러시아가 사용하는 이란제 드론이다. 샤헤드 드론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2500㎞에 달한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이 자국 영토에 떨어졌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정당하지 않다"면서도 "러시아가 현재 루마니아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에 무기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 총비서에게 포탄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대규모 무기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군은 공대공 미사일과 F-16 전투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방산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앤드 에어로스페이스 포스트(GDAP)는 지난달 16일 "스웨덴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 지원 패키지에는 이미 지원한 전투 차량과 탱크(Leopard 2)용 부품, 탄약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한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