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현대차 주가가 장초반 2% 상승했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손을 잡으면서 주가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61%) 오른 18만92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전날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주식 15주·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여름휴가비 기존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 복지포인트 연 50만에서 100만 포인트로 상향, 해고자 복직 여부 올해 연말까지 확약, 2년간 1100명 신규 채용 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잠정합의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부터 돌입 예정이었던 부분파업을 취소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주가에서 최대 악재로 꼽히는 파업 손실 우려를 해소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최대 악재로 작용해왔던 파업 우려가 해소됐다"며 "오는 13∼14일 이틀간 예정된 파업은 자연 취소돼 3분기 판매량은 100만대로 예상되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