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3일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 추진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제 강아지의 날인 지난 3월2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를 돌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13일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 추진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개 식용 금지법' 추진을 안 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민의힘은 그런 방침을 정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한 언론은 국민의힘이 개 식용 금지 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과반의 응답자가 개 식용에 반대했음에도 과반이 법제화까지 하는 것을 반대했다.

박대출 의장은 이에 대해 "개 식용 금지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난 8월에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시키기도 했다"며 글을 이어갔다. 그는 국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 의원들의 협력을 적극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1000만 반려동물 시대"라면서 "이제는 '개 식용 종식'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개 식용 금지 문제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애착을 보여온 사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시민단체의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에 방문해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도 법안 통과 의지를 명백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