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C&V센터에서 민간 시험·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식약처 전경. /사진=뉴스1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검사 의뢰가 폭증하자 정부가 방사능 검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C&V센터에서 민간 시험·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의뢰가 폭증했다는 검사 기관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앞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부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지난달에만 검사 의뢰가 196건 접수됐다"며 "방류 이전에는 하루 평균 2건의 의뢰가 들어왔고 지난해 전체는 500여건이었다"고 토로했다.

식약처는 이같은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대상을 늘렸다. 이번 교육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방사능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지방식약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 방사능 시험·검사기관의 검사자들과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해 직접 시험·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산업계에서도 참석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설명과 현황 공유 ▲방사능 검사 및 감마선 계측 이론 설명 ▲요오드 등 감마 핵종 분석 시스템 사용 실습 등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정부는 지속적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전문성 강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