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현직 경찰관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된 모임 참석자가 21일 서울서부지검으로 넘겨졌다. 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경철서에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는 마약판매책 문모씨.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현직 경찰관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된 모임 참석자가 21일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문모씨(35)를 서울서부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문씨가 지난달 27일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모임 도중 추락해 숨진 강원경찰청 소속 A경장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14일 문씨를 구속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A경장의 휴대전화에서 마약을 거래한 정황을 포착했으나 문씨가 마약 판매 등 혐의를 전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장과 모임을 가졌던 참석자들의 마약 투약 정황을 파악하면서 수사 범위를 넓혀갔다. 현재까지 경찰은 해당 모임에 총 22명이 참석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모임 참석자들의 체모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증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정밀 감정 결과에 따라 구속되는 참석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경장의 부검 결과도 넘겨받아 정확한 사망 원인과 마약 투약 여부 등도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