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한 군수품 제공을 시작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상세한 논의에 따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 지역에서의 국방부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몇가지 조치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선 미해군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전투단을 이스라엘 인근의 동지중해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의 F-35, F-15, F-16, A-10 전투기 편대를 증강하도록 조치했다.
미 국방부는 군 장비와 자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첫 안보 지원 물자가 현지시간 8일 출발했으며 수일 내 도착할 예정이라고 오스틴 장관은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물자지원 외에 우리군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은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지원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하고 극악무도한 테러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하는데 필요한 것을 갖추도록 긴밀히 연락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