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청 신청사 건립을 두고 벌어진 갈등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행정당국이 극적으로 타협했다.
10일 국민의힘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임이자 의원과 김종태 전 의원은 '상주시 신청사 이전' 문제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 측의 중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간담회에선 임이자 의원, 김종태 전 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윤문하 대한노인회 상주지회장, 성백률 상주시 회계과장, 임부기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 대표, 황철구 연합 총괄본부장, 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임이자 의원과 김종태 전 의원은 "군부대 이전, 안전체험관 유치와 같은 큰 사업을 앞두고 심각한 대립을 겪고 있는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이 갈등이 종식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100분간 양측의 치열한 토론과 국회의원들의 중재가 이어졌다. 양측의 입장은 쉽게 좁혀 들지 않고 팽팽했지만, 상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 이상의 갈등을 이어가서는 안된다는 큰 명분에 뜻을 함께하며, 극적인 타협을 이뤘다.
강영석 시장은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정의 책임자로서 신청사 이전을 둘러싼 시민 간의 깊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연합을 찾아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향후 주요 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과 충분한 공론의 장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 측은 강영석 시장을 상대로 한 주민소환과 고소 건을 모두 철회하기로 하며, 서로 손을 맞잡았다.
임 의원은 "오늘의 화합으로 정말 힘들었던 4개월 간의 치열한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고, 모두가 협력해 상주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