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업무·상업시설 낙찰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경기 침체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경매 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는 모습이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3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93건, 낙찰건수는 39건으로 낙찰률 41.9%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전월(32.9%)대비 9.0%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낙찰가율은 69.6%로 전월(79.6%)보다 10.0%포인트 하락했다.
용도별로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52건, 낙찰건수는 26건으로 낙찰률은 50.0%로 전월(37.3%)대비 16.7%포인트 높아졌고, 세종(59.3%)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낙찰가율은 69.2%로 전월(80.5%)대비 11.3%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아파트 낙찰가율은 86.7%로 전월(82.5%)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하며, 올해들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30건, 낙찰건수는 9건으로 낙찰률은 30.0%로 전월(20.8%)대비 9.2%포인트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는 3회이상 유찰된 소형 오피스텔이 저가에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상승했다.
토지 경매 진행건수는 10건, 낙찰건수 4건으로 낙찰률은 40.0%로 전월(29.4%)대비 10.6%포인트 상승했으나, 낙찰가율은 64.8%로 전월(78.8%)보다 14.0%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