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코프로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12일 장초반 5% 넘게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깜짝실적' 발표에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45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보다 4만2000원(4.98%) 오른 88만5000원에 거래됐다.


불과 한달전인 지난달 7일 에코프로 주가는 100만6000원에 거래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유일한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주식)였지만 이후 한달 사이 주가가 20%가량 빠지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15일 153만9000원까지 올랐던 에코프로는 지난 9월19일 82만2000원으로 떨어진 후 88만원대까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1만6000원(6.57%)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각각 7.25%, 9.19% 상승하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에 매수세가 다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에코프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개인은 5일 연속으로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지주회사인 에코프로와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실적 및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차별적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지만 지주사 에코프로의 적정가치는 현재보다 30% 이상 낮은 14조3730억원으로 평가하면서 사실상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