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오는 27일 열리는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 회장이 지난 23일 국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그는 "13일 IMF연차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주요주주 및 전략적 제휴기관 17곳을 대상으로 해외IR 활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해외 IR활동은 그간 KB금융지주를 성원해 주신 주요 주주 및 지금까지 함께한 전략적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일본의 경우 IMF 연차총회 이후 해당 금용기관의 CEO(최고경영자) 일정을 반영할 필요가 있었고 싱가포르는 KB금융지주의 외국인 최대주주인 블랙록(BlackRock) 소재 지역으로 이를 포함해 충 7개 기관의 편드매니저 및 CEO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불출석 이유를 밝혔다.

그는 "홍콩 역시 KB금융지주에게 특히 올해 작년 대비 큰 폭의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주요주주 및 내년 1월부터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거액의 교환사채를 보유 중인 칼라일(Carlyle)이 소재한 지역으로 적시 적합한 IR활동을 위해 대표이사의 신분으로 직접 방문이 필요한 곳"이라며 "총 6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회장은 "주요 투자자가 포함된 아시아 지역 IR활동은 남은 임기를 감안할 때 일정을 달리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차후로 미룰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다시 한번 해외IR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 국정감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등 12명을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 국감과 관련해 증인으로 부르기로 추가 의결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