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76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3%(5226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기 대비 6.8% 증가한 8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2.5%(5756억원) 증가한 결과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9648억원, 수수료이익은 6761억원으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4%(5452억원) 증가한 6조 6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1.74%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 3월 말 1.68%, 6월 말 1.61%, 9월 말 1.57%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자이익 역시 올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지난해 4분기 2조원을 기록한 뒤 올 1분기 1조8750억원, 2분기 1조8250억원, 3분기 1조8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9월 말 기준 288조79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금 잔액은 161조4350억원으로 11.5% 늘어난 반면 가계대출금 잔액은 1.9% 줄어든 126조644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금이 2조5000억원 줄어드는 동안 기업대출금이 16조6070억원 늘어 전체 원화대출금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3%, NPL(고정이하여신)커버리지비율은 234.5%이며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4조6509억원을 포함한 601조156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