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승용차 수출금액이 19조7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6% 뛰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부두 전경. /사진=현대차

올 3분기(7~9월)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금액이 전년대비 16.0% 증가하며 6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22.8% 줄며 5분기 만에 줄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3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146억 달러(약 19조7290억원)를 기록해 2022년 1분기 이후 연속 증가세다.


친환경차 수요 확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24.5%) ▲캐나다(+21.0%) ▲호주(+14.4%) ▲독일(+70.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우디(-17.6%) ▲스페인(-10.7%) ▲이스라엘(-18.8%) 등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금액은 55억달러(약 7조5000억원)로 전년대비 35.6% 늘며 전체 승용차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대비 22.8% 감소한 27억달러(약 3조6400억원)를 기록하며 5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중국(+256.4%) ▲일본(+48.0%) ▲이탈리아(+21.8%) ▲스웨덴(+15.0%)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독일(-30.2%) ▲미국(-38.5%) ▲영국(-13.9%) 등은 줄었다.

이밖에 친환경차 수입금액은 5.6% 줄었지만 수입 비중은 역대 최대(62.6%)를 기록하며 전체 승용차 수입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