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에서 하마스의 수입원을 막기 위해 하마스 조직원 9명과 한 암호화폐 기업의 자산을 동결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0월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신임관방장관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에 자금을 조달한 하마스 조직원 9명과 한 개 기업 자산을 동결했다.

31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하마스의 수입원을 막기 위해 하마스 조직원 9명과 한 암호화폐 기업의 자산을 동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하마스 자금원을 조속하게 끊을 필요가 있어 우리나라로서는 신속하게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며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시민에 대한 공격·납치는 테러 공격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하마스에 대한 제재를 실시하는 셈이다. 지난 18일 미국 재무부도 가자지구와 수단, 알제리 등에 있는 하마스 테러조직 핵심 조직원 및 기관 10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미국 등의 대응에 발을 맞춘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