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경영혁신안'을 내놓는다. 지배구조를 손질하고 경영합리화를 통해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달 중 중앙회장의 권한을 분산하기 위한 '경영대표이사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내부 횡령 사건이 지속되고 경영진의 위기 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자 올 8월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중앙회 구조 정비, 쇄신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경영혁신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요청해 각 기관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 8명을 포함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맡았다.

새마을금고는 크게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으로 구성된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을 위해선 ▲경영대표이사 신설에 따른 전문경영인체제 도입 ▲중앙회장 단임제 및 금고 이사장 중임제 도입 ▲전문이사 비중 확대 등 지배구조 혁신방안 마련이 논의 중이다. 또 감사위원회 견제기능 및 금고감독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를 위해 ▲'동일업권-동일규제'로 건전성 규제차이 완전 해소 추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공동대출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기업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시스템 강화 ▲금고 유동성 관리체계 고도화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분야에는 ▲부실금고에 대한 구조개선 원칙과 기준 강화 및 경영실태평가와 연계한 경영합리화 절차 법제화 ▲예금자보호준비금 조성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서 3차례 진행된 경영혁신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11월 중 내놓을 예정"이라며 "최종안 발표 시기는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