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우 전쟁 관련 평화협상 참여 압박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가까이 지속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 국가로부터 평화협상 참여 압박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NBC 보도를 인용해 미국과 유럽연합(EU) 고위 관료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논의에는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타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에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부터 러시아군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겠다며 대반격 작전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도 이를 사용할 숙련된 병력이 없다면 별 소용이 없다"며 병력 고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국가로부터 러사이와의 평화협상에 참여하라는 압력을 받은 적 없고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는 "우리 파트너(동맹국) 중 누구도 러시아와 앉아 대화하고 무엇인가를 주라고 압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났고 사람들도 지쳤지만 교착상태는 아니다"라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미국산 F-16 전티구와 첨단 대공 방어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