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오는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오는 2024년 5월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깜짝 공개했다.
임영웅은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며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 그날까지 건강히 계시라"고 말했다. 또 "여러분과 그날 신나게 한 번 놀아보겠다"고도 했다.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현재 리모델링에 들어간 잠실주경기장보다 규모가 큰 공연장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솔로 가수는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싸이가 유일하다. 최근에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훼손에 대한 우려로 공연 대관이 어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던 터라 임영웅의 '상암벌' 입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웅은 연예계 '축구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 및 축하 공연에 나선 바 있는데 당시 잔디 보호를 위해 댄서들까지 전원 축구화를 신고 무대를 해 축구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팬 4만5000명이 몰려들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유료 관객 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