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기시다 총리가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이던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에게 "한시라도 빠른 인도 상황 개선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적 휴지(휴전)과 사태의 조기 진정을 위해 각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현지 정세는 일반 시민의 인도적 상황을 포함해 매우 심각하다"며 "깊은 우려의 마음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오는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지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가 핵무기 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서는 "극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는 CTBT 조약 발표 촉진을 위해 지금까지 국제사회가 오랜 기간 쌓아온 노력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피폭지 출신 총리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한편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해 양국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하고 "가자지구 인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적 (전투) 휴지가 필요하다"며 휴전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