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전쟁을 도발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여러 갈등 상황을 다루기 위해 많은 자산을 할애하고 있는데 만약 북한에서 위기상황 발발했을 때 대처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한미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며 "한미 연합군 장병은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자세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전쟁 도발하면 양국 정상이 확인한 대로 없어지는 건 김정은 정권일 것"이라며 "얻어지는 것은 대한민국 주도의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의한 통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장관과 함께 '2023 맞춤형억제전략'을 승인하며 북한 핵무기 능력 고도화에 대한 양국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한미동맹 국방비전은 '한미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깊이와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는 양국 정상 간 의지를 국방분야에서 구현하기 위한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는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주, 양자, 사이버안보,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공급망 회복탄력성 확보 ▲방위체계의 상호운용성 및 상호교환성 추구 등을 통해 '과학기술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