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도내 최초로 수경재배 농가를 위한 수경재배 양액 시험분석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수경재배 농가를 위한 양액분석 시스템 도입을 지난달 말 완료하고, 시험 분석을 진행한 후, 내년부터 양액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팜 확산 등으로 증가 추세인 수경재배는 무토양 상태에서 작물 생육에 필요한 필수양분을 배양액 상태로 공급해 재배하는 농법이다. 수경재배는 필수양분을 함유한 비료를 원수(原水, 지하수 등)에 녹인 배양액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원수와 배양액의 양분함량 분석은 필수적인 과정이다.
센터는 이러한 수경재배 증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농촌진흥기관 최초로 수경재배 양액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10월 분석에 필요한 장비인 이온크로마토그라피(IC) 등을 설치 완료했다.
조인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효과적인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원수 및 배양액 분석이 꼭 필요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분석뿐만 아니라, 작물별로 녹일 비료량까지 알려주는 배양액조성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