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유엔 직원이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 북부 공격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UNRWA 직원 1명이 가족과 함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유엔 직원 공식 사망자 수는 102명이 됐다.
UNRWA는 "유엔 역사상 가장 많은 유엔 구호요원이 무력 분쟁을 이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부상자수는 27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약 1분간 묵념했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는 이날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했다고 CNN은 전했다.
1차 중동전쟁이 끝난 후 지난 1949년 설립된 UNRWA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난민 보호시설 150곳을 운용하며 78만명을 수용하고 있다. 가자지구에 상주하는 UNRWA 직원수는 5000명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팔레스타인 난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