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인바이츠(CG인바이츠, 옛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주주와 상생 행보를 강화한다.
씨지인바이츠는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 개소는 인바이츠 생태계를 이끄는 신용규 씨지인바이츠 이사회 의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신 의장은 지난 6월 주주설명회에서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주주들이 회사와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주참여협의회는 2020년 소액주주들의 경영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뿌리로 두고 있다. 주주들은 지난 6월 씨지인바이츠 최대주주가 뉴레이크인바이츠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처럼 회사와 갈등을 지속하기보다는 회사를 견제하면서도 힘을 실어주기 위해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회사와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지인바이츠는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을 통해 주주들과 상시 소통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주참여협의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출신의 주주 이은주씨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이고 주주설명회에서 약속한 주주 소통 공간을 신규 사옥에 마련해 준 것을 환영하며 소액주주모임도 주주참여협의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립과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으로 주주운동의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와 협력하면서도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도경영을 위해 균형 잡힌 견제와 감시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인철 CG인바이츠 대표이사는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소액주주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를 IR담당 이사로 채용했고 나아가 회사의 감사도 주주 추천 인사로 선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씨지인바이츠 임직원과 주주들은 주주참여협의회 현판식을 마친 뒤 향후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씨지인바이츠는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전주기 가치사슬이라는 목표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인바이츠헬스케어, 헬스커넥트,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10여곳과 함께 인바이츠 생태계에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