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의 주가가 강세다.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이 정부의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34분 현재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4.44%)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에 따르면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이 통합 혁신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폐암 진단에 주로 쓰인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 동안 폐암진단 AI가 임상 의료현장에 쓰일 수 있게 됐다.
혁신의료기술은 정부가 미래 유망 의료 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국민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첫 관문으로 통한다. 정부로부터 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으면, 한시적으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기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한다.
루닛은 건강보험 급여 진입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시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루닛은 이 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건보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 3년의 임시 사용 기간 동안 현장에서 쓰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건강보험 등재를 시도할 계획이다. 루닛의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도 이번 달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