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국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오는 26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25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3∼4시께 김해국제공항으로 잇따라 입국했다. 지난 9월 취임한 가미카와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이 방한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왕 부장은 '이번에 한국과 어떤 것을 논의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웃음을 보이며 기다리던 차량에 탑승했다.

가미카와 외무상과 왕 부장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달 16일(현지시간) 개최된 중일 정상회담의 후속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수행한 뒤 귀국해 이날 늦은 시각 부산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은 26일 오후 박 장관 주재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