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내년 총선 종로 출마에 대해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홍 시장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내년 총선 종로 출마 선언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종로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상징인 곳이다.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출마는 자유지만 착각이 도를 넘는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서울의 심장부 종로에서 출마하겠다"며 "종로에서 힘차게 깃발을 들고, 국민의힘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3선을 한 하 의원은 서울 출마를 결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라며 "저의 소신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서울의 한복판, 수도권의 중심, 종로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14만 종로 주민들이 단 한 분도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고, 종로 주민들의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