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불출마든 험지 출마든 이와 같은 중요한 이벤트는 시기가 있고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 혁신위원회의 '최후 통첩' 등 강력한 권고에 대해 "월권적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유 의원이 지난 9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시진핑 주석 회담 관련 논평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불출마든 험지 출마든 이와 같은 중요한 이벤트는 시기가 있고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 혁신위원회의 '최후통첩' 등 강력한 권고에 대해 "월권적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2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혁신위 활동에 그것(총선 불출마·험지출마)이 모든 것인 양 하는 모습이 아주 안타깝다"며 "그런 시점은 굉장히 정교하게 판단해야 하는데 본인들의 활동 기간 중 성과를 내기 위한 조급함이 보이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혁신위가 지난 23일 회의 후 최후통첩을 한 것에 대해서는 "혁신위가 시간을 줘야 한다"며 "혁신위가 비대위는 아니지 않느냐. 혁신위 의결을 (당 지도부가) 무조건 다 받아야 되는, 강요하는 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유 의원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내년 총선 종로 출마 선언에 대해선 "험지 출마를 요청한다는 것은 우리가 잃었던 실질을 회복해달라는 것이 기본 생각인데 종로로 가면 당선되더라도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