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아야코가 지난 2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BA

올시즌 LPBA 7번째 투어 우승의 주인공은 일본 여자 3쿠션의 강호 사카이 아야코로 결정됐다. 사카이는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한 임혜원을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카이는 지난 2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4-1(8-11 11-8 11-2 11-3 11-9)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4차 투어였던 에스와이 챔피언십에 이어 약 3달만에 다시 우승해 시즌 첫 2관왕에 올랐다.


사카이는 히다 오리에, 히가시우치 나쓰미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세 번째로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먼저 2승째를 챙겨 일본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 부문에서는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
사카이 아야코가 지난 2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BA

특히 사카이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2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누적 5417만원으로 4730만원의 김가영을 추월해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임혜원은 스롱 피아비, 김보미, 히가시우치 나쓰미 등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진출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임혜원은 1세트에서 오구 파울을 범하는 등 흔치 않은 실수를 범했지만 11-8로 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2세트를 11-8로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사카이는 3세트를 10이닝만에 11-2로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까지 11-3으로 승리하며 임혜원을 마지막 세트를 몰고간 사카이는 결국 접전 양상이었던 5세트까지 11-9로 따내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