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135명의 인질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진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예루살렘의 유대인 신학교에서 한 신도가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초에 불을 붙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135명의 인질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을 통해 이날 기준 가자지구에 135명의 인질이 여전히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인이 124명, 태국인 8명, 네팔인 1명, 탄자니아인 1명, 프랑스-멕시코 이중국적자 1명으로 추정된다. 남성은 116명, 여성은 19명이며 미성년자 2명, 75세 이상 고령자 10명이다.


총리실은 이중 19명은 사망해 실제로는 116명이 생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미성년자 2명과 그들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확인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하마스는 인질 110명을 석방했다. 이중 105명은 휴전 기간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됐던 팔레스타인 죄수 240명과 맞교환됐다. 석방된 인질 중 33명은 미성년자이며 여성은 49명, 남성은 28명이다. 86명은 이스라엘인, 24명은 외국 국적이다.

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인질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가장 최근에는 에덴 자차리아(27)와 골라니 여단 51대 소속 지브 다도 상사(36)의 시신을 수습했다.


현재 미국과 다른 중재국들은 인질 석방을 위한 회담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하마스 측이 이에 반응하고 있지 않다. 이스라엘도 하마스의 수뇌부를 사살 또는 생포하기 전까지 휴전협상에 나서지 않을 전망을 내비치며 추가 인질 석방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