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연합기숙사 전경/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이 연합기숙사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의 월세 부담을 줄이겠다고 20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울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60만원이며, 가장 크게 상승한 대학 인근의 경우 79만 원으로 50% 급등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의 주거비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장학재단은 연합기숙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월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원흥역 인근에 들어선 대학생연합기숙사는 전국은행연합회의 민간 기부금을 활용해 2017년 건립된 시설로 2인 1실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비는 건립 이래 인상 없이 15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평균 월세 60만원 대비 25% 수준이며, 수도권 사립 기숙사 평균 24만 원 대비 62% 수준으로 무상 기숙사를 제외한 유상 기숙사로는 '국내 최저' 수준의 금액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입주생 소속기관과 주거장학금 협약을 체결해 기숙사비의 일부(월 5만원)를 대학,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하여 실제 월 10만 원 수준에 거주할 수 있다.


재단은 고양 연합기숙사뿐만 아니라 '창업 및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무상 기숙사도 운영 중이며, 5개 권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 창업기숙사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은 창업 대학생 및 예비 창업 대학생으로 제한된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학생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국내 최저 수준 기숙사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 용산 소재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신속히 건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