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천 연수구갑)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 추대에 대해 "구원투수가 아닌 패전투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월18일 박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내 검사범죄대응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 후보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에 대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천 연수구갑)이 "구원투수가 아닌 패전투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21일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에 대해 "검사 출신 대통령에 이어 검찰총장 출신 집권여당 대표까지 나오게 되는 것"이라며 "결국 검찰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이른바 정권심판론에 맞불을 놓기 위해 내놓은 야당심판론에 대해 "실책으로 보인다"며 "구원투수가 아니라 패전투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장관이 김건희 특검법을 악법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입법부가 마련한 법을 악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그런 정치적 발언을 하기 위해서는 빨리 장관직을 그만둬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대통열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살아있는 권력에도 수사를 했던 윤석열 검사의 모습이 대통령이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거부권 행사는) 자기가 내세웠던 본질 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기에 국민으로부터 막대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며 총선뿐 아니라 정권을 위태롭게 만드는 행위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당의 단합을 위해서 노력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기 위해선 우리 야당은 무엇보다 단합해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