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기사 게재 순서
① KB국민은행 "리스크 관리 고도화는 필수"… 구조조정 프로그램 확대
② 신한은행,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 높인다… 잠재부실 집중
③ 하나은행, 영업점 소통 통한 현장중심의 리스크 관리 구축
④ NH농협은행, '1조원' 부실채권 돌파, 건전성 관리 고삐
⑤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부동산 부실 우려… 수장 교체, 자산관리 강화
⑥한국투자증권, 젊은 IB인력 배치… 김성환, 리스크 관리 총력
⑦NH투자증권, '효율성 강화' 8개 점포 통폐합… 영업 환경 변화 대응
⑧KB증권, 라임 사태 중징계 후 조직 '안정· 쇄신'에 방점
⑨삼성증권, 안정적 리테일·IB 쌍끌이 성장 나선다


갑진년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과 자산관리(WM)를 핵심 성장부문으로 삼고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글로벌 부문은 미국과 유럽에 투자한 부동산 자산가치 하락을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29.8% 감소한 768억75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부동산 부실과 CJ CGV 전환사채 평가 손실 등 보유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실적 쇼크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 3분기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댈러스 스테이트팜, 프랑스 마중가타워 관련 약 1000억원의 해외투자자산 평가 손실을 반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수익구조에서 해외 투자자산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해외 부실이 주요 리스크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글로벌, WM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PF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전망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5사업부 1실 1사업담당 20부문이었던 조직구조를 1사업부 1실 18부문으로 개편하며 IB1, IB2, PI, 글로벌사업부를 부문으로 변경하고 IB2사업부의 부동산 7개본부는 IB2부문내 4개 본부로 개편했다.


아울러 리스크관리 부문은 경영혁신실에서 독립 부문으로 분할했다.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맡았던 인물에게 대체투자심사본부를 맡겼다. 리스크 관리 부문은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경영혁신실로 편입됐으나 1년 만에 독립했다.

WM부문은 기존 WM 총괄을 맡았던 허선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WM 사업부 내에 고객자산배분본부 조직을 배치해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의 경쟁력은 상품을 넘어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게 중요하다"며 "고객에게 획기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