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산타클로스의 썰매 위치를 추적해 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가 올해 처음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산타클로스의 썰매 위치를 추적해 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가 올해 처음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노라드의 산타 트래커 홈페이지에는 기존 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중국어·일본어 등 8개 언어에 이어 올해 한국어 안내가 추가됐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오른쪽 탭에 있는 설정을 '한글'로 바꾸면 "12월24일에 산타의 전 세계 비행을 추적하세요"란 안내문을 홈페이지 하단에서 만날 수 있다.

노라드는 1958년 창설된 미국과 캐나다 공군 합동사령부로, 북아메리카 전역의 항공·우주·해상에 대한 조기경보 및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노라드의 산타 추적 서비스는 1955년 NORAD의 전신인 미 본토 방공사령부로 잘못 걸려 온 전화에서 비롯돼 68년간 이어지고 있다.

당시 한 백화점은 신문 광고에 '북극' 전화번호라며 방공사령부의 전화번호를 실수로 게재했다. 당시 당직 근무 중이던 해리 숍 대령이 '산타가 어디쯤 오고 있느냐'고 묻는 한 어린이의 전화에 답변해준 것을 계기로 전통이 시작됐다.


올해에도 예년과 같이 미 동부 표준시 기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오후 6시)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이동하는 산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엑스(옛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산타의 위치가 실시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