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안에 너울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4시10분 일본 도야마현(혼슈) 북쪽 90km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이 지진해일이 밀려올 것으로 예보했다. 2024.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안에 너울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4시10분 일본 도야마현(혼슈) 북쪽 90km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이 지진해일이 밀려올 것으로 예보했다. 2024.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1일 오후 일본 중북부 해상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강원 동해안 등 일부 해역에서 약한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최대 파고가 당초 50㎝ 미만으로 예상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강원 묵호에 높이 67㎝의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이밖에 △남항진 오후 6시1분 20㎝ △속초 오후 6시10분 41㎝ △임원 오후 6시15분 30㎝ △후포 오후 6시52분 18㎝ 등이 관측돼 묵호 지진해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파고는 최초 도달 시각 이후 현재까지 최대 높이를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은 앞서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강원 동해안 등에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기상청은 "지진해일이 최초 도달 이후 물결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24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며 "추가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983년 5월26일, 1993년 7월12일 일본 북서 해역 지진의 영향으로 두 차례 지진해일 피해 사례가 있다. 1983년에는 사망 1명, 실종 2명, 부상 2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가옥·선박 등 3억7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993년에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4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