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올해 4월10일 총선까지 불과 100일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정당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각당 대표의 차기 대권 선호도 역시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1일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해 12월 29~3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7%인 반면, 국민의힘은 34%인 것으로 나타나 오차 범위 안 박빙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무당층은 23%였으며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2%,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가 40%로 조사됐다.

신당을 포함한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 33%, 국민의힘 27%, 이준석 신당 12%, 이낙연 신당 8%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이준석 신당에 대해선 찬성 46%, 반대 40%였으며, 이낙연 신당은 찬성 39%, 반대 47%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또 여론조사 전문업체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같은 기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2%,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1%를 기록했다.


바로 내일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지에 대해선 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35%,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알아본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각각 22%와 27%를 기록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TV조선·조선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33%로 같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지 정당에 신당을 포함할 경우 민주당은 25%, 국민의힘은 28%로 조사됐는데, 민주당의 낙폭이 8%p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이준석 신당은 7%, 이낙연 신당은 4%로 조사됐다.

이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거대 양당의 정당 지지율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도 찬반이 반반 나뉘는 양상을 보여 총선 직전 정당 간 이합집산·합종연횡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양당 대표를 향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역시 팽팽한 접전을 보여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서 야당의 강행 처리가 예상되는 '이태원 특별법'을 비롯해 지난해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야당이 단독 통과시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의혹) 관련 대결 양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