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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에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의 고농도 제형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달로체 저농도 제형인 아달로체프리필드시린지주40mg와 아달로체프리필드펜주40mg의 공급을 중단한다고 보고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달로체의 고농도 제형인 아달로체펜주40mg/0.4mL와 아달로체프리필드시린지주40mg/0.4mL 두 제품만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아달로체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와 동일한 적응증을 보유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만 18세 이상),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 소아 크론병(만 6~17세),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판상건선 치료 등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월 고농도 아달로체 제품을 허가를 받고 같은 해 6월부터 유한양행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저농도 제품을 중단한 배경엔 국내 아달리무맙 처방 시장에서 고농도 제형 처방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국내에서 처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으나 저농도만 나온 탓에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더뎠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해 고농도 제형 출시 이후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아달로체 매출액은 3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아달리무맙 시장의 추세에 따라 저농도 대신 고농도 제품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