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16년전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직관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008년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한 한 위원장. /사진= 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16년전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직관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008년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한 한 위원장. /사진= 국민의힘 제공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홍색 종량제봉투를 쓴 채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한 모습이 공개됐다. 한 위원장은 전날 '1992 티셔츠'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티셔츠에 적힌 1992는 부산이 연고지인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연도를 기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의힘이 공개한 사진에는 한 위원장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응원을 상징하는 주황색 봉지를 머리에 쓴 모습이 담겼다. 동료로 보이는 2명과 함께 사직구장의 상징인 '봉다리 응원'을 하며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에는 부산 야구팬들이 외야석 상단까지 꽉 채워 야간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08년에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위원장은 부산지검 특수부 수석검사로 재직하며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을 구속기소했다. 현직에 있던 국세청장을 구속한 이례적 사건이었다. 이후 한 위원장은 2009년 1월부터 법무부 상사법무과로 전보됐다.

이날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한 위원장이 부산에 거주하던 시절 야구 관람을 했다는 발언을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