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사진=뉴시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이 71.4%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1187억원으로 집계됐다.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원된 168조7000억원 중 120조5000억원(71.4%)이 회수된 것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7년 68.5% ▲2018년 68.9% ▲2019년 69.2% ▲2020년 69.5% ▲2021년 70.4% ▲2022년 71.1% 등을 기록해왔다.

공적자금은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 자금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기초로 마련됐다.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수협중앙회에서 상환받은 국채 중 4분기 만기도래분 800억원이 주를 이뤘다.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옛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에 지원한 대출금 이자수입 364억원, 우리금융지주 분기배당금 17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정부와 예금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