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자신의 일상을 스토킹하는 사생택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김재중. /사진=뉴시스
가수 김재중이 자신의 일상을 스토킹하는 사생택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김재중. /사진=뉴시스

가수 김재중이 사생과 사생택시의 행태를 폭로하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사생택시는 사생팬들의 발이 돼 특정 유명인의 사생활을 쫓는 택시를 뜻하는 말이다. 팬들끼리는 이를 '사택'으로 부르기도 한다.

김재중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문 사생택시를 찍은 영상을 올리며 "손님이 쫓아가달래서 가야한다는 드라이버들, 차안에서 무전으로 작전 수행하듯 한 사람의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짓밟는 괴롭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당신들"이라며 "정말 프로다운 프로세스가 여전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제 (사생)차량 전부 블랙박스 영상 포함, 촬영해 앞으로도 더 수집할 예정"이라며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김재중은 "'재중 씨가 결혼하시면 식장에도 꼭 찾아가겠습니다'라는 무서운 한 마디를 아직도 잘 기억한다"며 "잘 지켜주셔서 꼭 징역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20년, 딱 여기까지만 합시다"라며 "밥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뒤로 돌아보는 습관이 오랜만에 생겼다"고 했다.

그는 "당신들 돈벌이에 도망다니는 도로 위 시간, 이젠 놓아줄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김재중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후 계속되는 사생팬들의 집착에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2021년 한 방송에 출연해 사생팬과 사생택시로부터 받은 피해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