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기지에서 미군이 이라크 보안군에게 군사 기지를 이양하고 있다. 2020.08.2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기지에서 미군이 이라크 보안군에게 군사 기지를 이양하고 있다. 2020.08.2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권진영 기자 = 이라크가 자국 내 친(親)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미국의 공습을 두고 주권 침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국을 겨냥한 미군의 공격은 "무책임한 (긴장) 고조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이라크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습이 "수년간의 협력을 훼손하는 공격적인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라크에 주둔하는 친이란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과 연계된 시설 3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라크·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지지를 선언한 친이란 무장 세력으로부터 약 150차례 공격받았다.

지난 20일에는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Ain al-Asad) 공군 기지가 미사일 및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 4명이 외상성 뇌 손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은 시리아에 900명·이라크에 2500명의 병력을 파병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부활을 막기 위해 현지 군을 자문하고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