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강구영 KAI 사장과 디힐디펜스 하랄트 부쉑 최고사업관리자가 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왼쪽) 강구영 KAI 사장과 디힐디펜스 하랄트 부쉑 최고사업관리자가 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8일(현지시각) 디힐디펜스사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힐디펜스는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이다. KAI와 디힐디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강화와 유럽시장 중심의 잠재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KAI는 유럽 미사일 전문기업과 협력을 강화, 유럽·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F-21에 디힐디펜스의 IRIS-T가 장착될 예정이며 앞으로 FA-50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무장 확장성이 한층 강화돼 해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FA-50 무장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가 확인되고 있다"며 "유럽산 무장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아프리카 시장 공동마케팅으로 K-방산의 수출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을 방문한 강구영 사장은 에어버스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과정인 민수기체 사업 분야에서도 유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KAI는 1997년부터 에어버스 핵심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동체 구성품을 제작 공급해 왔으며 이후 A220, A330, A350 날개 및 주요 기체부품 등 납품 기종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