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사진=기장군
기장군청 전경/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장안일반산단 지원단지인 '기장레우스시티'의 진입도로 개설안에 대해 재해위험성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21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레우스시티는 기장군 일광읍 원리 231번지 일원에 면적12만5952㎡, 2013세대 4823명 규모로 장안일반산업단지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개발방식으로 2025년까지 진행된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진입도로가 국도14호선의 급경사지에 위치해 있어 대형사고와 재해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지난 2002년 집중호우로 사면이 붕괴된 이력이 있어 사업자의 안대로 도로가 개설되면 재해가 재발될 우려도 있다. 이에 기장군과 지역주민들은 대안으로 보덕사 후면으로 통과하는 터널도로의 개설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21일 개최된 부산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는 해당 진입도로 개설(안)이 상정돼 의결을 앞두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이 원하는 터널도로 등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경사지를 대절토하고 대규모 구조물을 조성해 자연환경과 도시경관을 훼손하면서까지 사업자의 안대로 도로를 조성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시공사가 제시한 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하며 재해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주민이 원하는 진입도로 계획안으로 재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