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에 습격당한 그리스 선박 /사진=로이터
후티 반군에 습격당한 그리스 선박 /사진=로이터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홍해에 29㎞의 기름띠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벨리즈 국적의 선박 루비마르호가 지난 18일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기름띠가 생겼다. 이 선박에 실려있던 4만1000톤 이상의 비료 화물도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화물이 홍해로 유출돼 환경 재앙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후티 반군은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발생하는 영향을 무시하고 어업, 해안 인근 지역, 식량 공급 수입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후티 반군이 공격한 루비마르호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선원들은 침몰 직전 선박을 포기하고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군 제5함대를 필두로 다국적 함대가 지난달부터 상선을 호위하고 후티 반군 주요 시설을 공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