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해외 대관업무에 힘을 싣는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해외 대관업무에 힘을 싣는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해외 대관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일범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에 이어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이 현대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 전 기획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김일범 부사장이 이끄는 해외 대관 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에서 글로벌 이슈 대응 등을 맡는다.


각국의 보호무역정책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된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GPO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어려움 속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중심으로 미국을 비롯 해외 대관업무를 담당했었다.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기존 전략기획실 산하 조직인 GPO를 사업부로 확장하고 외교 관료 출신 영입에 공들인 것. 지낸해는 청와대 외신 대변인 출신 김동조 상무 영입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성 김 전 주한 미국 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