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육청이 3년 동안 단계별 교육 과정을 이수한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 취득자 118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충남 교육청이 3년 동안 단계별 교육 과정을 이수한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 취득자 118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96세에 초등과정을 수료한 할머니.

27일 충남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단계별 교육 과정을 이수한 성인 118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취득했다. 초등과정은 71명, 중학교 과정은 47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46%로 가장 많았고 ▲60대 27% ▲80대 21% ▲50대 5% ▲90대 1% 순이었다. 초등과정 최고령자는 96세, 중등과정은 83세다.


최고령 초등학력 취득자인 1927년생 신복순 할머니(충남 홍성 홍북읍 상산마을)는 지난 2018년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시작으로 2021년 문해교육에 입학했다. 신 할머니는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에 작품을 꾸준히 출품하고 학습에 참여하거나 격려하는 글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신 할머니는 "저승 문턱에 들어갈 적에 자신의 이름 석자 쓰는 것을 목표로 3년 동안 초등 문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초등 1459명, 중학교 242명 등 1701명의 학력 인정자를 배출했다. 교육청은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무인안내기, 금융교육 등 생활 문해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