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9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 의사면허 정지와 법적 처벌을 묻겠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의료계를 떠난 전공의들 대부분이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의료진. /사진=뉴스1
정부가 29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 의사면허 정지와 법적 처벌을 묻겠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의료계를 떠난 전공의들 대부분이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의료진. /사진=뉴스1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정부의 복귀 최후통첩에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본원 소속 전공 전공의 112명과 조선대병원 소속 전공의 106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두 병원은 정부의 강경 대응 발표를 앞두고 각각 7명이 복귀한 바 있다.


2차 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그동안 31명의 전공의가 결근해왔고 개인적 사정으로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던 전공의 1명이 이날 귀원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78명 중 전날 복귀한 3명을 제외한 75명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이날부로 전임의 66명의 계약이 종료돼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욱 심각한 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1일 신규 임용 예정이었던 52명 중 절반가량은 앞서 계약포기 의사를 병원 측에 전달한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대병원은 신규 인턴 36명 전원이 임용을 포기했으며 채용 예정이던 전임의 14명 중 12명도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별도 처분하지 않고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게는 의사면허 정지와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오는 3·1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고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