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47분쯤 의료법 위반 및 집단사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사진은 이날 경찰 조사 출석 전 취재진을 만난 주 위원장. /사진=뉴스1
6일 오전 9시47분쯤 의료법 위반 및 집단사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사진은 이날 경찰 조사 출석 전 취재진을 만난 주 위원장. /사진=뉴스1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의료법 위반 및 집단사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첫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47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첫 소환 조사에 출석한 후 취재진을 만나 "전공의들이 교사에 의해 대학병원을 떠나게 돼 업무방해를 했다는 혐의로 이 자리에 섰다"며 "두려울 것과 숨길 것이 없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집행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과 관련해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는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된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오는 9일 소환될 예정이다. 이어 12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차례로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주 위원장 등 5명과 인터넷에 선동 글을 올린 익명 작성자를 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는다. 정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면서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